우리는 가이드북의 세계를 탐험하는 여행작가 우지경에게 귀를 기울였다. 13년 동안의 여행작가 생활은 그녀에게 오랜 경험과 지혜를 선물했다. 그녀는 여행이 단순히 재미있는 활동이 아닌, 세상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여행의 매력에 푹 빠진 그녀는 가이드북 작성을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가이드북 작성은 단순히 명소의 위치와 영업 시간, 입장료를 나열하는 일이 아니라, 여행지의 숨은 매력을 찾아내고, 그곳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이다. 우지경 작가는 이 과정을 반찬을 만드는 것에 비유했다. 반찬을 만드는 것처럼 가이드북을 작성하는 것은 공들여 준비하고, 세심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녀의 여행작가 생애는 대학 시절 첫 배낭여행에서 시작되었다. 졸업 후 기업 홍보 마케팅팀에서 일하면서도 여행 기사를 놓치지 않았고, 문화센터 여행작가 양성과정에 등록하여 그녀의 여행작가 생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 후로 그녀는 『반나절 주말여행』, 『타이완 홀리데이』, 『괌 홀리데이』, 『배틀트립』, 『스톱오버 헬싱키』, 『리얼 포르투갈』 등의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여행 유튜브가 인기를 끄는 시대에도 우지경 작가는 여행 가이드북을 쓰는 이유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여행가이드북 작성은 목차를 위해 도시별 비중을 나누고, 국내외 자료를 뒤져 명소, 맛집, 쇼핑 장소를 선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녀는 독자들에게 편안하고 실용적인 여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여행 중 만나는 현지인들의 작은 표현도 놓치지 않는다.
그녀는 여행작가로서의 삶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여행은 그녀에게 일상의 일부이자 생활의 일부이다. 그녀는 여행작가로서의 삶, 팬데믹 과정에서의 생존법, 프리랜서로서의 일상을 유지하는 방법 등을 공유하며, 여행작가로서의 웃픈 현실도 담았다. 그녀의 이야기는 여행작가로서의 삶을 이해하는데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우지경 작가는 여행의 시작은 계획부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여행 가이드북은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그녀의 여행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녀는 오늘도 새로운 여행지를 발견하는 탐험가의 마음으로 가이드북을 쓰고 있다.